큰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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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7회 작성일 26-05-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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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굉장히 크네?”라고 말할 때, 여러분은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웅장한 예배당, 넓은 주차장, 수많은 성도들, 잘 갖추어진 시스템을 떠올릴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건물이 크거나 출석 인원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그 교회를 “큰 교회”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예배하고, 좋은 공간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며,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은혜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크기를 정말 이러한 기준만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크다”라는 말은 단순히 사이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 단어가 훨씬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어떤 사람을 향해 “그는 큰 사람이야.”라고 말할 때, 그것은 단순히 키가 크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의 인격, 삶의 깊이, 다른 사람을 품는 마음, 그리고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력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도 “크다”라는 표현을 존재의 가치와 영향력의 의미로 자주 사용합니다.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시며,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준 안에서 ‘큰’ 사람으로 불렸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크기는 단순히 건물이나 숫자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Seating Capacity가 아니라 Sending Capacity로 보아야 합니다. 얼마나 많이 모이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복음으로 세상 가운데 보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단지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두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예배당 안에서만 머무는 공동체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파송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와서 보라”에서 끝내지 않으시고 “가서 제자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경의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디옥 교회가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단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그 교회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여 가장 귀한 일꾼들이었던 바울과 바나바를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붙잡아 두고자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꺼이 선교사로 보냈습니다.
생각해 보면, 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을 보내는 것은 곧 헌신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물질을 드려야 하고, 때로는 가장 귀한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이 교회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오늘날에도 큰 교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것은 외형적으로만 큰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큰 교회입니다. 숫자가 많음에 만족하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을 복음으로 세상에 보내고 있다면 큰 교회입니다. 반대로 숫자가 적다는 이유로 우리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아무도 보내려 하지 않는다면 작은 교회일 것입니다. 규모는 작아도 한 영혼을 품고 선교사를 보내며, 다음 세대를 세우고, 지역을 섬기고, 눈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으로 행한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큰 교회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화려한 건물보다 영혼을 향해 얼마나 가슴 뛰고 있는지를 보고 계시는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앉아 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피고 계시는지도 모릅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역대하 16장 9절
하나님은 지금도 온 땅을 두루 감찰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과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릴 사람, 보내는 교회, 영혼을 사랑하는 공동체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교회를 붙드시고 능력을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큰 교회가 바로 우리 교회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단지 공동체의 비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삶 가운데서도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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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유진님의 댓글
정유진 작성일
아멘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임지현님의 댓글
임지현 작성일새누리 공동체에 부어주시는 은혜가 새누리의 영향력이 되어 교회 담을 넘어 이 지역에, 또 땅끝까지 전해지길, 한 성도 한분 한분이 그 통로 되어지길 기도합니다. .

kims님의 댓글
kims 작성일
큰교회가 사람들에게 호감이 되는것은 아이들의 교육시스템 사람이 많아서 무언가에 억메이지 않고 다니려는 마음으로 큰 교회를 많이 찿고 있는 사람들이 대 부분입니다
그 가운데 복음이 선포되고 가르치고 제자삼아 보내지는 새누리교회가 하나님이 찿으시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사람수나 건물이 아닌 한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들이 많이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
새누리교회가 예수님께서 주신 대사명과 대계명, 가라! 사랑하라! 에 충성과 헌신을 다하는 ‘큰 교회’ 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Jina님의 댓글
Jina 작성일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역대하 16장 9절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함께 따라가는 교회되길 기도합니다.

감혜성님의 댓글
감혜성 작성일
잃어버린 한 영혼을 끝까지 찾으시는 주님처럼,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며 기도하겠습니다.

DavidKim님의 댓글
DavidKim 작성일The measure of a man is not how much power he has, but what he does with power. -Pl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