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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다음인가, 다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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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오피스
조회 579회 작성일 26-0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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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자주 “다음 세대”를 말합니다. 다음 세대를 살려야 한다고, 다음 세대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조용히 돌아보면 마음에 하나의 질문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말하는 그 “다음”은 정말 다음입니까? 우리는 “다음”이 아닌 “다른” 세대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성경은 한 세대의 실패가 어떻게 ‘다른’ 세대를 낳는지 보여 줍니다.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사사기 2장 10절

여기서 등장하는 세대는 단순히 시간이 흐른 뒤의 세대가 아닙니다. 방향이 달라진 세대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입니다. 그 이유는 앞선 세대의 신앙이 그들에게 삶으로 전달되지 않은 결과입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다음 세대는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그러나 믿음의 다음 세대는 자동으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걱정합니다. 그러나 정작 지금 세대인 우리는 얼마나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다음을 걱정하면서 지금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요? 예배를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삶의 선택 앞에서는 현실을 먼저 계산하지는 않습니까? 헌신을 강조하면서도 손해가 보이면 물러서지 않습니까? 순종을 가르치면서도 내 삶은 타협 속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아이들과 청년들은 설교를 통해 배우기보다 어른들의 선택을 보며 가까이에서 배웁니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을 더 사랑하는지, 무엇을 포기하지 못하는지를 그대로 읽어 냅니다.


우리가 믿음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안정과 체면과 유익을 더 붙들고 산다면, 그들은 정확히 그 신앙을 이어받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대는 믿음을 이어가는 “다음”이 아니라 형식만 남은 “다른”이 됩니다.


신명기 6장은 세대 전수의 순서를 분명히 합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먼저, 내가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 다음에, 가르칩니다. 지금 세대가 말씀 앞에 서 있지 않으면서 다음 세대가 말씀 앞에 서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타협하면, 그들은 예배를 선택 사항으로 배웁니다. 우리가 기도를 미루면, 그들은 기도를 필요 없는 것으로 배웁니다. 우리가 순종을 계산하면, 그들은 믿음을 손해와 이익으로 배웁니다. 세대의 차이는 나이에 있지 않습니다. 방향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방향이면 ‘다음’이고, 하나님을 벗어난 방향이면 ‘다른’입니다. 교회의 위기는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지금 세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다음 세대는 내일 준비해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통해 흘러갑니다.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다음이 이어지고, 오늘 우리가 타협하면 다른 세대로 이어집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고 싶다면, 지금 세대가 먼저 말씀 앞에 믿음으로 서야 합니다.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순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음은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순종의 문제입니다. 


오늘 지금의 세대인 우리가 믿음으로 살 때 비로소 “다음”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만들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세대를 만들고 있는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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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님의 댓글

kims 작성일

너무나 와 닿고 찔림이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삶을 매일 살아가고 있음이 중요합니다 내가 다음세대를 향하여 그 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
자녀들에게 예배와 기도드림이 선택상황이 아님을 삶으로 살아나아가기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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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님의 댓글

Jina 작성일

저의 발자취 따라 걷게 될 자녀들의 믿음의 모양에 항상 두렵고 떨립니다. 하나님 방향으로 잘 걷고 있는지, 하나님 말씀 앞에 저를 비춰 보며 살기를 멈추지 않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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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자녀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자녀세대를 위해 부모세대가 먼저 믿음과 순종의 길을 걸어야함을 깨닫습니다. 회개와 적용으로 이끄시는 주님께 감사찬양 올려드리며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바라바가 아닌 우리 주 예수님을 선택합니다! 파랏츠!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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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님의 댓글

임지현 작성일

다음 세대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더욱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게 된 것은 비전센터 10시 기도회를 통해서였습니다. 매일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면서 그 중요성과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러면서 나의 부족했던 모습들, 지금도 여전히 부족한 모습들, 현실과 타협하고 현실에 연연하는 모습들을 보게 하시며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너무도 부족한데도 부모로 세워 주심에 더욱 주님 앞에 무릎 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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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님의 댓글

이광훈 작성일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또 경외하는 다음 세대가 될수 있도록 나의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또 경외하며 살아갑니다. 부족한 모습들도 다 주님 앞에 내려놓고 겸손히 주앞에 나아가며 함께 힘써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주님의 진정한 자녀되도록, 주님의 신실한 종이 되도록, 나의 삶속에 주님의 진실된 자녀로 주님의 충성된 종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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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혜님의 댓글

정지혜 작성일

매일을 살면서 오늘 작은것에 타협하지 않고 순종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결단하게 됩니다. 다른 세대가 되지 않고 다음 세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깨어서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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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gether4u님의 댓글

s2gether4u 작성일

마음에 울림을 주는 칼럼 감사합니다.
말로만 자녀들에게 믿음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먼저 나부터 말씀위에 서고 삶으로 자녀들에게 흘어 들어가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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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Young님의 댓글

JeanYoung 작성일

지금 우리 세대가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로 갈수 있음을 봅니다. 영적 유산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하나님이 맡기신 육신의 자녀와 영적 자녀들을 떠올립니다.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지혜로운 엄마이자 신앙의 어른으로,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어떻게 서야 할지 돌아봅니다. 무언가가 되려고 애쓰거나 이래라저래라 잔소리하는 ‘꼰대’가 되지않고, 나중엔 선한 신앙의 할머니가 되고싶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전 9:27)”라는 바울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다음 세대를 바르게 세우는 일에 앞서, 혹 제 삶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할까 떨리는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신앙이라는 명목하에 교회만 열심히 다니는 자가 아니라,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는지 기억하며, 매일 저를 쳐 십자가 앞에 복종시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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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e6408ba님의 댓글

8e6408ba 작성일

많은 믿음의 선배들에게는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았던 어머니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를 따라 살 때 어떠한 어려움이 생겨나고, 또 하나님이 그것을 어떻게 이기게 하시는지 직접 경험하고 배울 때 “다른” 세대가 아니라 믿음을 이어가는 “다음” 세대가 길러지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살아가는 다니엘과 같은 “다음” 세대가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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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님의 댓글

정유진 작성일

아멘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저에게 주신 사명은 저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른 성도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더 분별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사는 제가 되기를,  그로인해 다음세대를 위해 준비된 제가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