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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5기 목요반 - 김민재 포이맨님] 케노시스 둑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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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내현
조회 598회 작성일 26-04-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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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시스(비움)는 단순히 나의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의로 채워지기 위한 과정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생명, 그리고 은혜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내 안에 마련하는 일이라고 책에서 말해준다.


그동안 나는 교회를 다니며 사역을 하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종의 일방적인 헌신으로만 이해해왔던 것 같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한 헌신의 과정 속에서 나의 의를 내려놓게 되었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쁨과 평강, 감사함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내 안에 만들어졌음을 깨닫게 되었다.


신앙생활 가운데 내가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권면이었다. 일터와 관계, 그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듣기 불편할 수 있는 말을 전하는 것을 주저하곤 했다. 그러나 권면은 단순히 어려운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꼭 필요한 말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에 죄를 그대로 두거나 미화할 수 없으며, 그렇기에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권면은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케노시스는 ‘하나됨’을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의 모습이다. 디사이플 반에서 함께 이른 아침까지 철야기도를 했던 시간이 떠오른다. 육체적으로는 피곤했지만,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서로와 공동체를 위해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함께하신다는 것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다.


케노시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 그리고 공동체가 필수적이다. 말씀과 기도의 중요성은 늘 알고 있었지만, 공동체의 중요성은 디사이플을 통해 비로소 깊이 깨닫게 되었다.


지난 8개월 동안 하나님께서 말씀을 중심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나눌 수 있는 귀한 공동체를 허락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사랑으로 권면해 주시는 포이멘님과 영적 형제자매님들이 있었기에, 나 또한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선택을 조금이나마 해 나갈 수 있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이 공동체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계속 이어져 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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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님의 댓글

김진세 작성일

앞으로 공동체 안에서 넘치는 간증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