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화요 오전반 간증문 (민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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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4회 작성일 26-04-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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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고된 수고도 다 헛 될 뿐이라..
둘로스는 제게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노스코에서는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바로바로 보여주심으로서 다시금 주님 앞으로 나올 수 있게 손 내밀어 주셨고, 디사이플은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도 제대로 성경 통독을 해본 적 없던 제게 말씀에 빠져서 1년 내내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하도록 훈련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둘로스..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셨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강한 확신과 믿음을 허락하셨습니다.
나는 나그네로 왔는데 왜 주저앉게 되었나..
나는 청지기인데 언제부터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버렸나..
지난주 설교 말씀처럼 나그네는 주어진 환경에 인생을 걸지 않습니다. 그 곳에 평생 살 것이 아니라 곧 그 곳을 떠날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셔서 이 세상에 잠시 보내주신 나그네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내 삶이 전부 인것마냥.. 일희일비하고 염려하며 온갖 불안함 속에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둘로스를 통해서 나의 작은 인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시고 이 땅에서 주님의 청지기로서, 또 주님의 무익한 종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당장의 고민들에 휩싸이기 보다는 교회를 위해, 비전센터를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 지경을 넓혀주셨습니다. 둘로스를 하는 9개월 내내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고 걱정이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제 마음이 너무 둔해서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이 땅에 속하여 이 땅만 보다가 주님 손을 놓쳤습니다..
과정 중에 그리고 설교 중에도 ‘인본주의’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둘로스 초반에는 내 얘기는 아니라고 어찌 그렇게 당당하게 생각했는지 지금 돌이켜보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둘로스까지는 하겠는데 다음은 못해요.” “이건 남편 눈치를 좀 보고 결정할게요.” “저는 여기까지만 감당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스스로 한계를 세우던 것이 얼마나 인본주의적 사고인지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믿음으로 교만하고 형편없는 삶을 살아온 제게 ‘나를 따라오라’고 말씀해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한 것은 둘로스를 통해서 부드럽고 온유하게 저를 만져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제 순종하는 마음으로 포이멘 과정에 등록하려 합니다.
믿음이 없어서 무너진 삶의 모든 자리에 다시 주님을 기다립니다..
둘로스 시작하며 가져간 두가지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한가지는 뭔가가 풀리지 않던 엄마와의 관계였는데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의 실타래가 풀렸습니다. 우리 가정에 복음의 통로가 되어 주신 엄마를 통해 복음의 씨앗이 심겨졌고, 제가 그 사명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남편의 믿음을 위한 기도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남편의 구원과 신앙의 확신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과정 중에 남편에게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주권을 바라보며 순종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파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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