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노시스 독후감 - 박주혜 (디사이플 목요일 최규철 포이맨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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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9회 작성일 26-04-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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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시스: 자기비움 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땐, 그냥 그리스도인 이라면 필요하고 해야하는 것중 하나지 라고 편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내 스스로가 부끄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정말 많았다. 책에서 설명한 자기비움 "케노시스"란 나의 자아를 버리고 그 것을 성령으로 채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나를 내려놓는 것, 나를 버리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다. 책을 읽다가 인상 깊었던 부분중 하나 그리고 내 스스로도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느낀 부분은 "자아" 였다. 지금까지 살면서 크게 나쁜일을 하면서 살지 않았고, 사람들을 챙기는것을 좋아했고, 그리고 교회 사역도 열심히 했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이 모든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내 스스로의 모습이 좋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참 부끄럽게도 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할대가 정말 많았고, 사역을 해야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걸 사람들이 알겠지? 라는 욕심의 생각을 나도 모르게 많이 했던것 같다. 또한 정말 오랫동안 하나님, 제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사역을 함으로서 저를 묶어 둘께요 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론 하나님의 일을 하는 나의 모습이 좋았던 부분들이 많았던것 같다.
교회 사역을 할때에도 그리고 세상의 일을 할때도, 아침마다 자주 했던 기도 중 하나는 "하나님! 이 일을 할때 제가 제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하니님의 계획대로 하나님께서 해주세요" 였다. 하지만 이 기도를 한 후에 오늘은 목장에서 내가 어떤걸 해야 사람들이 잘 나눠줄까? 오늘은 내가 학생들을 어떻게 잘 가르칠까? 내가 진짜 열심히 해서 이뤘다 등등 "내가" 로 가득찬 삶을 살았던것 같다. 아침마다 하는 이 기도는 정말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도움을 구하는 기도 였을까? 아님 주문 이었을까?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모습들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네, 그리고 내가 나로 너무 가득차서 성령님께서 들어올 틈이 없다...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감사했던 마음 중 하나는, 내가 그리스도 인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된것같다. 책에서 얘기했던 "프로네오" 의식적으로 생각하는것, 훈련하는것 그리고 나는 낮아지고 하나님은 높이는것. 디사이플 주제 성경 구절인 마태복음 16장 24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 이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는 없어지고 그 안이 성령님으로 가득하길, 그리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바라고 또한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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