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2기 목요일 저녁반 간증문 - 최현정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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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12기 목요일 저녁반 간증문 -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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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정
조회 439회 작성일 26-05-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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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작년에 디사이플을 마치면서 제가 둘로스까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기노스코를 끝내고 나서도 동역자 언니의 권유로 디사이플을 겨우 시작했던 터라 언니가 이사 가고 홀로 남은 제가 스스로 둘로스를 신청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신청 기간이 다가오자 주변에서 권유를 해주셨고 고민 끝에 청년부 목자 사역과 둘로스 중 하나만 하겠다는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동역자 언니가 '둘 다 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처음엔 말도 안 된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그것을 두고 다시 기도했을때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모두 감당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결국 그 마음을 붙들고 순종함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둘로스는 제게 '감사'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장년부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하며 정말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평소 접점이 없던 장년부 분들의 일상과 가정을 향한 귀한 기도 제목을 들으며 제가 꿈꿔야 할 믿음의 가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정과 개인의 신앙 그리고 일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은 아직 청년부인 제게 큰 도전이였습니다. 


또한 이번에 함께한 청년부 언니 오빠들... 기노스코 때부터 함께한 언니 그리고 디사이플 과정을 함께했던 오빠들과 계속해서 서로의 성장을 지켜보며 기도 제목을 나눌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예전의 기도 제목들이 지금 어떻게 응답되고 우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생각하며 우리 삶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느껴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둘로스 하며 지난 6~7개월은 변화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오랜 시간 저를 힘들게 했던 감정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기하게도 오랜 묶임에서 저를 해방시켜 주셨고 정말 오랜만에 '자유함'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제들은 그때 마다 딱 필요한 일상의 지혜들을 알려주었고 이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말씀 구절들이 이번에는 하나하나 가슴 깊이 와닿아 감동이 되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그 무게가 얼마나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는지, 그럼에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길을 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며 회개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꼭 가끔씩 찾아와 저를 힘들게 하던 하나님을 향한 의심들이 사라지고 이제는 성령님이 제 마음을 온전히 주관하시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내려놓음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고 싶은 이 마음을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동안 저희반을 부드럽게 이끌어 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심인식 포이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에게 계속 와닿았던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을 되새기며 마칩니다. Matthew 5:16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others, so that they may see your good works and give glory to your Father who is in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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