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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5기 목요일 저녁 3반 - 최규철 포이맨님]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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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형
조회 399회 작성일 26-05-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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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을 처음 신청했을 때는 큰 기대나 깊은 생각 없이 시작했습니다. 말씀 읽기, 기도, 섬김 등은 크리스천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기본'이라 여겼고 디사이플 과정 또한 그 연장선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디사이플을 시작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제 삶의 외적인 습관에는 큰 변화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은 그 '기본'에 대한 제 마음가짐과 초심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사이플 기간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수업은 20주였지만 방학과 휴강 주간까지 합치면 거의 8~9개월을 함께 보냈습니다. 기간이 길다 보니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의 열정과 정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마치 반복되는 '집안일'처럼 무뎌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1과와 2과를 대하는 제 마음가짐의 차이가 너무나 컸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의 역사적인 배경을 배우는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말씀 묵상도 꾸준히 올렸고 과제를 푸는 시간조차 은혜로웠습니다. 하지만 2과에 들어가면서 과제들은 '익숙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과제를 푸는 것이 설거지가 되었고 말씀을 올리리는 일은 빨래가 되었습니다. '처리해야 할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삶이 바빠지면서 같은 과제와 기도를 하더라도 같은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디사이플 과정은 이제 끝나가지만 이 간증문을 쓰는 지금도 지난 시간을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말씀 묵상, 기도, 섬김이라는 이 '기본'들이 습관화되는 것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을 영과 진리로,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는다면 열매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사이플 과정이 끝난 후에도 크리스천의 기본을 지켜나갈 때,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 안에서 행하기를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고백합니다.


디사이플은 그저 지식을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삶이자 일상이었습니다. 그 일상 속에서 제가 진정 예수님과 함께하고 있는지, 또 어떤 마음가짐을 품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며 다시 한번 회개하고 선포합니다. "예수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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