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노시스 독후감 토요반 (김민재 포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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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3회 작성일 26-03-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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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시스 책을 읽기전에 처음 제목을 듣고 뭔가 거창한 원리를 깨달을 것 같아서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되었다. 일단 '케노시스'의 의미가 '자기비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냥 보통 생각한 것들뿐이다. 딱히 새로 느끼고 감동하고 변화할 만한게 없다. 그냥 디사이플의 훈련과정에 있으니까, 읽어야 하니까 읽고, 독후감도 써야 하니까 쓴다.
난 그냥 성경책만 읽는게 좋다. 성경을 읽으며 모르는 부분은 찾아보고 공부하고 여러번 계속 읽어 가는 과정이 참 좋다.
그냥 자기가 읽고 싶은 성경관련책이나 성경부분을 더 읽어서 독후감이나 느낀바를 자세히 쓰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꼭 읽어야 할 필독도서는 부담스럽고 애써서 감동이나 인상적인 부분을 찾아야 하는게 힘들다.
'비워야 채워진다'는 말은 그저 신앙적 수사에 불과하다. 책 한번 읽고 감동 한번 받고 또 그렇게 해야지 다짐해도 다들 별로 변화가 없다. 나도 그럴 것이다. 오직 예수님만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에서 돌아 가셨다.
내 주위에서나 교회에서는 그럼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나의 의와 능력과 욕구를 다 버린다고 하나님이 알아 주시겠지만 세상에서는 너무 힘든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지만 난 나를 안다. 그럴려고 노력하는 것이 위선이다. 대신 예수님이 직접 내게 오시고 성령이 충만하면 케노시스가 가능할까? 하고 기대해 보기도 한다.
매일의 삶에서 큐티, 기도, 성경읽기를 하고 봉사도 하고 사람들에게도 잘 하려고 한다. 화내지 않고 무시하지도 않고 교만하게도 굴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러다가도 한 번씩 그렇게 하기 힘들때가 있다. 그럴때도 계속 주님안에 숨고 나의 추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난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나를 다시 보지 않기를 매일 기도한다. 그런 행동이 반복되지 않으면 참 좋겠지만 계속 되돌아 가며 예수님을 또 십자가에 못 박는 내가 참 힘들다. 이 책을 읽는다고 내가 변화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말 성령님의 도우심이 나에게는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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